“만기친람할 시간도, 역량도 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9월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언급한 표현입니다. 대통령이 국정의 모든 일을 직접 챙기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답하면서 나온 말인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말한 만기친람 뜻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이번 발언이 나온 배경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만기친람 뜻은 무엇일까?
만기친람(萬機親覽)은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면 ‘임금이 나라의 모든 정사를 직접 살펴본다’는 뜻입니다.
‘만기(萬機)’는 나라의 수많은 정사와 업무를 의미하고, ‘친람(親覽)’은 직접 살펴본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만기친람 뜻을 쉽게 표현하면 국정의 크고 작은 일까지 최고 책임자가 직접 챙기고 관여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나 최고 권력자가 각 부처의 업무까지 세세하게 직접 결정하거나 지시하는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만기친람을 언급한 이유
이번 만기친람 뜻이 관심을 받은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운영 방식과 관련해 이 표현을 직접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부처의 책임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지나치게 직접 관여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정이 워낙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대통령이 모든 업무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만기친람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던데, 만기친람할 시간도 역량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즉 이번 발언에서 사용된 만기친람은 대통령이 모든 국정 업무를 직접 챙기는 방식에 대한 표현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대통령이 모든 일을 직접 챙기지 않겠다는 의미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 부처의 일상적인 업무에는 가급적 관여하거나 보고받는 것을 자제하고, 각 부처에 권한을 주는 것이 기본적인 운영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부처 차원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문제처럼 대통령이 직접 결정해야 할 사안은 책임지고 판단하겠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만기친람 뜻은 단순히 한자성어의 의미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운영 원칙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만기친람과 권한 위임은 어떤 관계일까?
이번 발언에서 함께 살펴볼 표현이 바로 권한과 책임입니다.
이 대통령은 인사와 국정 운영에 대해 권한은 부여하되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대통령이 모든 부처의 세부 업무를 직접 결정하기보다는 담당 부처가 권한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고,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최종적인 판단과 책임을 맡겠다는 방향입니다.
따라서 만기친람 뜻을 이해할 때는 반대 개념처럼 자주 언급되는 ‘권한 위임’과 함께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은?
이번 기자회견의 공식 슬로건은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였습니다.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분야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회견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정 운영과 대통령의 직접 개입 범위를 묻는 질문이 나왔고, 이에 답하면서 ‘만기친람’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입니다.


만기친람 뜻, 이렇게 기억하면 쉽습니다
정리하면 만기친람 뜻은 어렵지 않습니다.
만기(萬機) = 나라의 수많은 정사와 업무
친람(親覽) = 직접 살펴봄
만기친람(萬機親覽) = 나라의 모든 일을 최고 책임자가 직접 살펴보고 관여하는 것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서는 대통령이 국정의 모든 세부 업무에 일일이 관여하는 방식과 관련해 이 표현이 사용됐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각 부처의 일상적인 업무는 가급적 맡기고, 부처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주요 현안은 대통령이 책임지고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평소 뉴스에서 ‘만기친람’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는 단순히 ‘일을 많이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최고 책임자가 국정이나 조직의 세세한 일까지 직접 챙기는 상황을 가리키는 표현이라고 기억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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