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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상어 부캉이 외해유도 3차 작전

by 무브릿 2026. 10. 20.

상어 부캉이 외해유도 3차 작전, 이번에는 바다로 돌아갈까?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기 위한 세 번째 유도 작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선 두 차례 상어 부캉이 외해유도 시도가 성공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는 그물과 수상 작업용 부유시설, 잠수사까지 투입될 예정이어서 부캉이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상어 부캉이, 왜 아직 수로에 머물고 있을까?

부캉이는 지난 9월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약 3m 크기의 흑상어입니다. 갑자기 도심 속 수로에 나타난 상어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부캉이는 부산의 화제 속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걱정도 커졌습니다. 인공수로는 넓은 바다와 달리 수심과 이동 경로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먹이활동이 확인되지 않았고, 앞으로 기온과 수온이 내려가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전문기관은 부캉이의 활동 상태를 살피면서 자연 해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단순히 상어를 수로 밖으로 내보내는 것뿐 아니라, 이동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캉이 외해유도 1·2차 작업은 왜 실패했나?

첫 번째 상어 부캉이 외해유도 작업은 9월 29일 진행됐습니다. 당시 관계기관은 선박과 워터펌프를 활용해 물살을 만들고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지만, 바다로 돌아가게 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어 10월 2일에는 길이 약 50m의 그물을 활용한 두 번째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당시 부캉이는 수로 출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까지 이동했지만, 다음 날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차례 상어 부캉이 외해유도 작업을 통해 수로의 지형과 수심, 그물을 활용할 때의 한계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해 세 번째 유도 작업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10월 21일 3차 상어 부캉이 외해유도 작업, 무엇이 달라지나?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은 10월 21일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외해유도 작업을 추진합니다.

이번에는 수상 작업용 부유시설인 폰툰에 그물을 고정한 뒤, 이를 바다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시키는 방식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부캉이가 이동한 뒤에는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오지 못하도록 후방에도 그물을 설치해 이동 경로를 확보합니다.

작업 전에는 수중 드론과 수중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로 입구의 해저 지형과 장애물을 확인합니다. 잠수사도 투입해 수중 장애물과 그물의 상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부캉이의 위치와 움직임을 확인하고, 전문가들이 건강 상태를 살피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무엇보다 상어에게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작업자와 공원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어 부캉이 외해유도상어 부캉이 외해유도

부캉이 이번에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까?

이번 세 번째 작업은 앞선 시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수온이 내려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부캉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안전한 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다만 유도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어의 움직임과 수중 지형, 그물 설치 상태 등을 확인하면서 작업 방식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캉이는 처음 발견된 이후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가까이에서 상어를 구경하는 것을 넘어, 야생동물이 본래 살아가던 환경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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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부캉이 외해유도상어 부캉이 외해유도

 

10월 21일 예정된 세 번째 유도 작업에서 부캉이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부캉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