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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황정민 스토킹 판결 벌금 600만원

by 무브릿 2026. 9. 8.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스토킹 사건이 1심 재판에서 벌금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황정민 스토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 A씨에게 법원이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는데요. 단순히 연락을 여러 차례 했다는 사실만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연락의 횟수와 내용, 그리고 상대방이 연락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당사자 사이의 사적인 관계를 둘러싼 여러 주장까지 온라인에서 함께 확산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황정민 스토킹 사건에서 실제 법원이 인정한 내용과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재판까지 이어졌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황정민 스토킹 혐의 40대 여성, 벌금 600만원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영아 판사는 9월 8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여기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당초 법원은 올해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A씨가 이에 불복하면서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결국 이번에 정식재판을 거쳐 벌금 600만원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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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중요하게 본 것은 문자 횟수와 빈도

이번 황정민 스토킹 사건에서 핵심적으로 살펴볼 부분입니다.

재판부는 A씨가 황정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의 횟수와 빈도 등을 중요하게 판단했습니다.

황정민이 연락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계속해서 메시지가 이어졌고, 하루에 수십 건에서 많게는 수백 건의 연락이 있었던 것으로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러한 연락이 피해자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킬 정도였다고 봤습니다.

특히 설령 연락해야 할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메시지의 내용과 빈도가 행위를 정당화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황정민 스토킹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연락을 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연락이 이어졌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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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약식명령, 이후 정식재판으로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황정민 측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A씨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원은 먼저 약식절차를 통해 벌금 300만원을 명령했지만 A씨가 이에 불복하면서 정식재판이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선고공판에는 A씨 본인은 참석하지 않았고 변호인이 대신 출석했습니다.

그리고 재판부는 최종적으로 벌금 600만원과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온라인에서 알려진 내용과 판결은 구분해야

황정민 스토킹 사건이 크게 알려진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A씨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통화 녹음이나 메시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당사자가 주장한 내용과 법원이 이번 재판에서 인정한 사실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이번 1심 판결에서 법원이 판단한 핵심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연락 행위입니다.

따라서 온라인에 퍼진 사적인 관계에 대한 여러 주장까지 이번 판결에서 모두 사실로 인정됐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A씨 측은 어떤 입장이었나

A씨 측 역시 재판 과정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A씨는 황정민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메시지와 유언장, 고양이 사체 사진 등을 보낸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으며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보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앞서 결심공판에서도 A씨 측은 황정민이 일관되게 연락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문자 내용과 횟수, 빈도 등을 종합해 스토킹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황정민 측은 법원 판단을 존중

이번 황정민 스토킹 사건에 대해 황정민 소속사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샘컴퍼니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사법부의 판단을 깊이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어떠한 이유로도 다른 사람의 삶을 위협하는 스토킹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우의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이 장기간 이어진 만큼 이번 판결을 통해 법적인 판단이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게 된 셈입니다.

이번 황정민 스토킹 사건에서 봐야 할 부분

이번 사건을 단순히 유명 배우와 한 여성 사이의 사적인 갈등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는데도 연락이 반복되고, 그 정도가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킬 수준이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판결에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락을 해야 할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메시지의 내용과 횟수, 빈도가 지나치다면 정당한 행위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입니다.

이번 황정민 스토킹 사건 역시 결국 이 부분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유명인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자극적인 내용이 함께 퍼졌지만, 실제 판결문에서 어떤 행위가 법적으로 인정됐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추가 절차가 이어질까

현재 나온 것은 1심 판결입니다.

따라서 향후 A씨 측의 항소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법적 절차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결과만 놓고 보면 황정민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은 40대 여성에게 벌금 600만원과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가 선고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이야기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일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법원의 판단과 당사자의 주장은 분명히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고, 특히 유명인의 사건일수록 자극적인 내용보다 실제 확인된 사실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