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이 스케이트보드, 17세 금메달리스트가 세계 2명만 성공한 기술로 만든 역전극
강준이 스케이트보드 금메달 소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케이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강준이가 방송에 출연해 당시 경기와 자신이 구사하는 고난도 기술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습니다.
17세에 한국 스케이트보드 첫 금메달
강준이 스케이트보드가 화제가 된 이유는 단순히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세계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선수가 손에 꼽히는 기술을 구사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강준이 스케이트보드 선수는 지난 9월 27일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최종 합계 180.85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당시 강준이는 만 17세 363일이었습니다. 결승전을 마친 뒤 2일 후인 9월 29일 생일을 맞아 만 18세가 됐습니다.
특히 일본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서 개최국 선수들을 제치고 따낸 금메달이라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1차와 2차 실패, 마지막 기회에서 성공
강준이 스케이트보드의 금메달 과정은 상당히 극적이었습니다.
베스트 트릭에서 자신이 준비한 고난도 기술을 1차와 2차 시도에서 연달아 실패했습니다.
마지막 3차 시도를 앞두고 심리적인 압박이 상당했다고 합니다. 강준이는 코치에게 “저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치의 격려를 받고 관중석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회에서 결국 성공했습니다.






세계에서 2명만 할 수 있다는 기술
강준이 스케이트보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기술은 바로 ‘널리 270 힐플립 립슬라이드’입니다.
강준이의 설명에 따르면 몸을 270도 회전시키는 동시에 보드를 360도 회전시킨 뒤 레일에 걸어 내려오는 고난도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세계에서 2명뿐이라고 하는데요.
그중 한 명이 바로 강준이이고, 다른 한 명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유토 호리고메 선수입니다.
강준이는 이 기술을 익히는 데만 약 2년 반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금메달 순간 “엄마!” 외친 이유
강준이 스케이트보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금메달을 확정한 직후입니다.
기술을 성공시킨 뒤 강준이는 관중석을 향해 “엄마!”를 반복해서 외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모님이 늘 자신을 믿고 응원해줬기 때문에 금메달을 통해 조금이라도 보답한 것 같아 부모님을 외치며 울고 싶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혼자 이룬 금메달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는 가족의 응원과 오랜 훈련이 있었던 셈입니다.





















강준이의 다음 목표는?
강준이 스케이트보드 선수에게 이번 금메달이 마지막 목표는 아닙니다.
금메달을 자주 보지 않는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금메달을 계속 바라보면 오히려 현재의 훈련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장 큰 목표는 2028년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강준이 스케이트보드의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17세의 나이에 한국 최초라는 기록을 만들어낸 강준이가 앞으로 올림픽 무대에서는 어떤 새로운 기술과 도전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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