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네팔에서 갑작스러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던 한국인 8명이 연락 두절됐다. 또 다른 한국인 10명도 현지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이라는 표현보다 실제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구조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아직 8명의 생사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네팔 홍수 연락두절 한국인 8명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현장에 있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8명과 연락이 끊겼다.
라수와 지역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120㎞ 떨어진 곳으로, 중국 티베트와 맞닿은 히말라야 산악지역이다.
이번 홍수는 강한 물살과 토사 등이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도로와 교량, 마을은 물론 수력발전 관련 시설까지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10명은 고립된 상태
네팔 홍수 연락두절 8명과 별도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도 현지에서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네팔 정부는 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헬기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지역의 수위가 높고 도로와 기반시설이 크게 훼손돼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지 구조대 역시 육군과 경찰 등을 중심으로 피해 지역에 투입돼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네팔 전체 피해도 심각하다
이번 네팔 홍수 연락두절 사고는 단순히 한국인 피해에만 국한된 재난이 아니다.
네팔 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여행객 38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291명이다. 외국인 실종자 중에는 인도인 105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으며 피해 규모는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피해 지역에서는 도로와 교량, 전력시설 등이 파괴되면서 구조 인력이 현장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 정부도 긴급 대응
한국 정부는 네팔 홍수 연락두절은 한국인 8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네팔 정부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구조를 요청했고, 현장에는 영사도 파견했다.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도 현지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보고를 받은 뒤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실종자 가족 지원과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아직은 '생사 확인 전'이라는 점이 중요
현재 네팔 홍수 연락두절 8명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표현하면 외교부가 확인한 것은 네팔 홍수 연락두절 8명의 연락 두절이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이들의 사망 여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현지에서는 이미 네팔 군과 경찰 등이 수색에 나섰고 한국 정부도 신속대응팀 파견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구조 및 생존자 확인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험준한 산악지형과 홍수 피해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실종자 8명이 무사히 발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네팔 홍수 한국인 8명 실종 소식은 현재도 상황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구조 소식이 확인되는 대로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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