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과 허양임을 둘러싼 이야기가 갑자기 다시 알려졌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혼 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는 모습으로 알려졌던 두 사람인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들과의 면접교섭 문제와 양육비 등을 둘러싸고 법적 절차까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지용, 허양임 상대로 가처분 신청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고지용의 소속사는 9월 16일 고지용이 법원에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면접교섭과 관련한 심판도 청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두 사람이 이미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을 했고, 그동안 비교적 원만하게 관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고지용은 지난 7월 뒤늦게 이혼 사실을 공개하면서 아들이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약 두 달 만에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2년 동안 아들을 6번 정도 만났다”
고지용 측이 이번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아들과의 만남 횟수입니다.
고지용 측은 2024년 이혼 이후 약 2년 동안 아들을 만난 횟수가 6차례 정도에 불과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육비 지급과 별개로 아들과의 만남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고지용 측의 주장입니다.
특히 아들의 사진과 영상이 SNS 등에 공개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재 알려진 내용 대부분이 고지용 측의 주장과 소속사 설명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허양임 측의 구체적인 반박이나 별도 입장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어느 한쪽의 주장만으로 사실관계를 단정해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양육비 문제까지 함께 불거졌다
이번 갈등에는 면접교섭 문제뿐 아니라 양육비 문제도 함께 얽혀 있습니다.
고지용 측은 미지급된 양육비를 한 번에 지급하기 어려워 분할 납부를 요청하는 답변서를 두 차례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지용은 2024년 이혼 이후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특히 같은 해 5월 간경화와 간경변, 쇼크 등이 겹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사를 오가는 상황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몸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이 고지용 측의 입장입니다.


고지용이 함께 문제 삼은 것은 아들 사진과 영상
이번 가처분 신청에는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고지용 측은 아들의 사진과 영상이 SNS 등에 노출되는 것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아동이 병원 홍보에 이용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다만 이 부분 역시 현재 법원의 판단이 나온 사실이 아니라 고지용 측에서 제기한 주장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어떤 게시물이 있었는지, 그것이 어떤 목적으로 게시됐는지 등은 앞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확인될 부분입니다.


허양임 측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이번 사건을 바라볼 때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내용은 대부분 고지용과 그의 소속사가 밝힌 입장입니다.
고지용 측은 전처 측이 먼저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청구를 제기해 이에 대응하게 됐다는 설명도 내놨습니다.
반면 현재까지 허양임 측에서 이번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이나 반박을 내놓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앞으로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양측이 각각 어떤 자료와 주장을 제시하는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한때는 서로 응원한다고 했던 두 사람
이번 소식을 접하면서 조금 놀랐던 부분은 두 사람의 최근 모습 때문입니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했고 이듬해 아들을 얻었습니다. 이후 2024년 합의 이혼을 했는데요.
고지용은 이혼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아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조심스럽게 알렸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에는 이혼 후에도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관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아들의 면접교섭과 양육비 문제를 둘러싸고 법적 절차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갈등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지용과 허양임 모두 아이의 부모인 만큼 앞으로 진행될 법적 절차에서도 아이가 불필요한 갈등에 노출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방향이 중요할 텐데요.
현재는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단계이고, 양측의 주장이 모두 확인된 상황도 아닙니다.
앞으로 법원이 면접교섭과 아동 관련 게시물 문제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그리고 허양임 측에서는 이번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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